[당근마켓] 2024 당근 테크 밋업 참석 후기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
컨퍼런스 검색하다가 당근에서 "당근 테크 밋업"이 열린다는 걸 발견했다!
신청해보고 기다렸는데 당첨이라니! 내 인생 첫 개발자 컨퍼런스였다.
행사 소개
일정: 2024.10.07(월) 11:00 ~ 17:00
장소: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참가자로 선정되면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의 채팅에서 네트워킹이 올라오는데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세션
내가 참여했던 세션은 총 4개다.
- 영상 플랫폼 운행 시작합니다
- Kafka 뉴비의 마이그레이션 산 넘고 물 건너
- 잃어버린 시간, 인프라 자동화로 되찾다
- 비용이 왜 튀었는지 저도 몰라요
나는 대부분 Infra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D] Platform 트랙으로 신청했다.
A/B와 C/D 이렇게 공간을 나누어서 강연과 네트워킹이 진행되었고 A/B 세션에 사람이 많이 몰렸다고 들었다.
아는 게 많이 없는 상태에서 들었을 때 가능 인상깊었던 세션은 "잃어버린 시간, 인프라 자동화로 되찾다"였다. 처음 강연 제목만 봤을 땐, 인프라만 보고 CI/CD 관련해서 강연을 하는 줄 알았지만 자동화가 주된 내용이었다. 내가 아직 경험은 적지만 이렇게 자동화에 대해 고민해보고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가장 재미있게 설명해준 세션이었다.
Kafka는 강연 듣다가 졸았다..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이고 어려웠기 때문이었는지 머리가 절로 앞으로 숙여졌다... 마지막으로 "비용이 왜 튀었는지 저도 몰라요"는 마지막 세션이기에 집중력 문제로 기억남는게.. AWS 인덱스..? 이 두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열심히 봤는데 머리에 남는 게 없다.
네트워킹
나는 총 2개의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3시 15분에 6번 테이블에서 진행하는 운영개발팀의 네트워킹과 4시에 진행하는 알고리즘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두 개의 네트워킹 모두 현재 당근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이신 분들께서 진행해주셨다.
첫 네트워킹은 인턴분들께서 진행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랑 다른분들은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해서 자리가 공석이 남을 때까지 지켜보다가 티켓팅 하듯 한 자리를 내가 참여했다. 우선 운영개발팀이라고 해서 인프라라고 생각했는데 Ruby on Rails를 사용하며 다른 팀들과 협력하는 일이 많은 부서였다. 인프라가 아닌.. 백오피스..?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해당 네트워킹에서는 나 혼자 취준생이었고 다른분들은 모두 경력이 있으셨다. 명함도 받고 네트워킹 이후 서로 Github & LinkedIn 팔로우도 하고 인맥 생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두 번째 네트워킹은 알고리즘이었고 네트워킹 주제가 알고리즘이다 보니 학생분들고 나 이외에 두 분 더 계셨다.
해당 네트워킹은 왜 알고리즘인지 궁금했었는데, 리드하시는 분께서 자신이 네트워킹을 리드하는 건 줄 몰랐다고 참여자로서 참여하는 건 줄 알았기에 당황스러웠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장 자신있는 알고리즘을 선택하셨고 백준 티어는 다이아 4라고 하셨다. 아직 학생이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중이셨다. 해당 네트워킹은 다른분들의 질문을 듣다가 마지막 세션을 구경하기 위해서 중간에 나왔다.
네트워킹이 선착순 마감이었는데, 티켓팅 못해도 지나가다가 괜찮아 보이는 주제 있으면 옆에서 꼽사리껴서 들으면 됐다.
마무리
첫 개발자 컨퍼런스였고 혼자 가다보니 심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혼자가서 잘 즐기고 왔다.
나의 목적은 당근에서 개발하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지 과정이 궁금했고 인맥을 쌓기 위해 갔었는데, 완벽하게 목적 달성하고 왔다. 인턴하시는 분이랑 취준하고 계시는 분 번호 따왔다. 앞으로 다른 컨퍼런스도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ps. 우테코, 원티드(?) 컨퍼런스 신청했다.
참고 자료
해당 컨퍼런스에서 진행했던 강연은 유튜브 "당근 테크"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한다.